탈모는 모발이 생겨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굵고 검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의미 하는 것으로 서양인에 비해 모발의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100개 이상 빠지거나 빠진 머리카락에 비에 새로 나는 머리카락의 수가 적다면 탈모라고 정의한다.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느낀다면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과도한 화학제품이나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너무 잦은 염색이나 펌은 모발이 탄력을 잃어 힘이 없어져 쉽게 빠지게 된다. 젤이나 왁스 등의 스타일링 제품은 기본적으로 오일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어 두피의 모공을 막고 각질이나 두피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저녁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두피에 강한 자극 주기
머리를 감을 때 두피의 혈액순환을 위한다고 손끝이 아닌 손톱으로 마구 긁으면서 감고 강한 수압을 이용해 헹구는 경우가 있다. 손톱으로 두피를 긁으면 보이지 않는 상처로 인해 감염에 위험이 있고 강한 수압도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손끝으로 가볍게 튕기듯 구석구석 샴푸를 하고 적당한 수압으로 머리를 헹구도록 하자.

젖은 머리카락 관리
샴푸 후에 타올로 머리카락을 문지르면서 닦거나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것은 모발이 가장 약해져 있을 때 자극을 주는 것이다. 샴푸 후 타올로 강하게 문지르기 보다는 모근은 살살 문질러 물기를 제거하고 모발쪽은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 하도록 한다.

두피열 방치
유독 얼굴쪽에 열이 잘 오른다면 두피에도 열이 쉽게 오른다. 열이 발생하면 땁과 피지 등의 노폐물의 분비량이 늘어나고 모공이 쉽게 막혀 탈모가 생기거나 지루성 두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뜨겁지 않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샴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