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봄을 준비하는 스킨케어

봄을 준비하는 스킨케어

by 운영자 2020.05.28

등교시기와 함께 찾아오는 봄인데 올해는 유난히 봄맞이도 늦은 듯하다. 봄이면 피부는 계절의 변화를 겪으며 저항력이 떨어져 탄력을 잃고 늘어지기 쉬운데 봄맞이 스킨케어가 늦어졌다면 지금이라도 실천하자.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미세먼지나 황사의 공격과 함께 환절기마다 트러블로 고생한다면 풍성한 거품을 이용한 폼 클렌징부터 시작하자. 마찰을 줄여 클렌징을 한 후에 바르는 보습제는 붉게 홍조가 더 생기는 볼 쪽으로 한 번 더 발라주어 증발하는 열은 잡아 주자.
바디도 계절을 느낀다. 얼굴에 비해 피지샘이 더 적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건조할 때에는 하얀 각질이 떨어지거나 가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바디 탄력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고 냉한 부분이 많은 허벅지나 엉덩이 쪽으로 셀룰라이트가 생기거나 늘어나기도 한다. 이때는 샤워할 때 너무 많은 각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때타올의 사용은 자제하고 적당히 각질을 불려 부드럽게 씻어내고 습도가 높아진 욕실 내에서 물기가 마르기 전 보습제를 발라주면서 바디 마사지도 병행 하는 것이 좋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말은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봄이 되면 급격하게 늘어난 자외선 조사량으로 피부 노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SPF30 이상을 바르고 야외활동이 길어지면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해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봄이다. 안 그래도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한 호흡기 알레르기나 꽃가루로 인한 계절성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렸는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조심해야 한다. 알레르기나 바이러스는 대부분 점막에 붙어 질병을 유발하므로 실내온도는 최소 SPF60 이상으로 유지하고 꽃가루나 먼지 때문에 눈이나 코, 볼 등 피부가 가려울 때에는 손으로 만지거나 비비지 말고 식염수로 씻어내도록 하자, 이 밖에도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섭취나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 등의 이너 뷰티도 챙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