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왁싱 이후는 모낭이 빈상태가 되어 각질이 쌓이고 각질이 쌓이면 살갗을 뚫고 올라오지 못하는 잉그로운헤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다시 올라오는 털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며 모낭염을 예방 할 수 있는 스크럽을 꼭 해야 한다. 또 예민해진 피부를 쿨링시키고 진정시켜 붉음증이나 가려움증을 줄이도록 한다.
최소 왁싱 이후 2~3일 정도 해줘야 한다. 이후에는 모근이 제거 되고 스크럽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충분한 보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솜털이 피부에 끼치는 장점이나 단점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자료는 아직 없기 때문에 제모를 크게 걱정하기 않아도 되지만 페이스 왁싱 이후에는 여드름이 난 것처럼 얼굴 전체적을 흰 면포와 함께 가렵다면 모낭염일 확률이 높고 모근의 피지선을 자극 했다면 좁쌀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왁싱 후 관리는 필수 이다.
왁싱은 완전한 노출이 되는 계절인 여름에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외선이 강해져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전인 여름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전 바로 왁싱을 하는 것도 피하도록 한다. 왁싱도 상처와 같아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소 48시간 전에 해주는 것이 좋고 왁싱 후 2~3일정도는 찜질방이나 수영장 등 물에 들어가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왁싱에 대한 잘 못된 편견도 있다. 왁싱을 하면 모가 더 두껍게 자란다고 하는데 이는 면도를 하면 가는모는 잘리고 굵은 뿌리 쪽 모가 드러나면서 굵게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왁싱은 모근 자체를 제거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다시 모가 나올 때에는 왁싱 전 정도의 두께나 오히려 그 전보다 더 얇게 자라날 수 있다.
이미 면도로 피부에 자극이 가해졌거니 피임약이나 여드름약 같은 호르몬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되도록 왁싱은 피하고 켈로이드나 사마귀, 쥐젖 등이 있는 피부나 습진, 지루성 피부, 건선 피부 등의 약한 피부는 왁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