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아 야뇨증 치료

소아 야뇨증 치료

by 운영자 2020.04.07

야뇨증 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은 아이가 스스로 수면 중 소변을 가리도록 하는 것이므로 치료 중에도 가정에서 생활수칙을 함께 지켜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변은 가능한 자기 전에 미리 보고 자게 한다. 수면 중 일부러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면 수면리듬이 흐트러지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며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어져 밤에 소변량이 증가하게 될 우려가 있다.

생활가이드 및 식이요법
수분은 되도록 낮에 충분히 섭취하고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물은 물론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마시고 먹는데 포함된 수분의 50~80%는 2~3시간 내에 소변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수분 섭취를 유도하는 염분이 많은 음식도 저녁식사나 저녁간식 메뉴로 자제하고 아이스크림, 과일, 콜라 등 이뇨작용을 하는 음식도 피하도록 한다.

소아 야뇨증을 대하는 부모의 자세
1. 야뇨증은 치료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2.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아이 혼자만 오줌싸개인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밤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들 알려주는 것이 좋다.
3. 야뇨증이 어린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밤에 오줌을 싼 후에 아이를 야단치거나 모욕감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 한밤중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분노를 생기게 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중단하도록 하고 기저귀를 채우는 것도 그만둔다.
5. 어린이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달력에 오줌을 싸지 않은 날에는 스티커를 붙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어린이를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