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임신 기간 전체를 통해 가장 큰 피부와 신체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임신 기간이라면 정상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아주 불편한 증세들이 있다. 가속화되는 각종 피부 트러블과 불면증, 허리통증과 다리통증, 얼굴과 다리의 부종 등이 대표적이다.
거기에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우울감도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임산부 케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요즘처럼 외출이 쉽지 않은 시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임산부 케어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초기의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바디관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셀프 안마기 등의 기기 관리 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색소 침착을 대비한 훼이셜 관리를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불안정한 호르몬 변화로 자외선에 취약해진 피부에 색소 침착은 쉽게 이뤄지므로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기미가 생성되거나 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임신 중기로 넘어가면 저위험군인 임산부는 아로마 오일이나, 기기사용, 센 압력을 주는 마사지는 반드시 피하고 바디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임산부 전용 오일을 이용하여 바디 전체를 부드럽게 쓸어주되, 무리한 마사지는 자제한다. 이때쯤엔 부신 피질 호르몬의 증가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키며 팽창하는 현상도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튼살이다. 튼살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스크럽을 이용해 피부 재생을 자극하고 오일과 크림 등으로 탄력이 생길 수 있도록 부드럽게 쓸어주도록 한다. 임신 중기의 피부는 아기에게 전달되는 혈액의 양이 많아져 피부 탈수 현상이 전보다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생기지 않던 트러블이 생기고 각질이 생겨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때에는 수분 공급을 자주 해주는 것이 답이다,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수분이 풍부한 제품을 듬뿍 발라주어 건조함을 넘어 예민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