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방광염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

방광염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

by 운영자 2020.03.19

어느날 갑자기 찿아오는 혈뇨 배뇨통의 원인인 방광염은 방광점막 및 점막하 조직의 염증에 의해 빈뇨, 요절박증, 배뇨통, 뒤무직, 치골상부압통 등의 방광 자극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서 세균성, 바이러스성, 간질성 및 기타 비세균성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자의 경우 발생하며 남자는 요도염이 먼저 발생한 뒤 이후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뇨시 통증이 특징적이다.
여성에서 급성방광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와 질입구에 많으며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세균이 용이하게 상행성으로 방광에 침습하기 때문입니다.
여성 방광염의 80%는 장내세균인 대장균(Eschericia coli)이 원인이며 이외에도 클렙시엘라 혹은 프로테우스 등이 원인입니다.
단순 급성방광염은 3~5일 정도의 항생제 약물요법으로 치료되며, 재발성 방광염이나 치료에 호전되지 않은 경우에는 요세균배양 검사를 실시한 뒤 적절한 항생제를 좀 더 장기간 투여해야 합니다. 급성 방광염을 앓은 젊은 여성 중 27%에서 6개월 이내에 방광염이 재발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재발성 방광염은 재감염이 자주 생기는 여성은 질상피세포가 항문주위에 있는 세균의 집락형성을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도 재감염이 잘 생깁니다.
재발성 방광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저용량의 항생제 주로 취침 전에 투여하며 혹은 폐경기 이후나 회음부에 세균집락이 용이한 소인은 가지고 있는 여성에서는 에스트로젠과 같은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 질과 요도의 상피세포를 강화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그외 일상생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예방법은 ▲다량의 수분을 섭취 한다 ▲비타민 C를 복용한다 ▲소변이 마려울 때 억지로 참지 않도록 한다 ▲Cranberry 쥬스를 마신다 ▲배변 후 휴지를 사용할 때 앞(요도)에서 뒷(항문)방향으로 닦는다 ▲성관계 하기 전에 생식기 주위를 깨끗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