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회용 마스크와 피부 트러블

일회용 마스크와 피부 트러블

by 운영자 2020.02.13

미세먼지와 함께 코로나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상황이 생겼다. 마스크 착용은 이제 권장을 넘어 필수가 되었는데 이러한 마스크 착용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경고 하고 있다. 그 중 피부 트러블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1회용 마스크는 얼굴을 감싸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 방한용 마스크와 차이가 있다. 방한용 마스크는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얼굴에 닿아도 자극이 크게 없다. 반면 1회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나 유해물질 등을 걸러내 호흡기를 보호하는 보호막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직포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섬유 조직이 촘촘하게 얽혀 있기도 하고 미세먼지를 잡아당기는 필터가 여러겹 장착되어 있다.
이미 여러 방송에서 안내를 했지만 식약처가 인증한 KF마크에 80이상의 숫자가 적힌 것을 추천 받는다. 이 숫자는 미세입자의 차단율을 표시 한 것으로 흔히 사용하는 KF94로 미세입자 94% 이상을 걸러낸다는 뜻이다.
숫자가 무조건 높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몸이 약한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의 경우는 숨쉬기가 불편해 주의해야 한다.
1회용 마스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부직포는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등의 다양한 섬유와 접착제로 만들어 진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에 스쳐 마찰이 생기는 경우 접촉성 피부염과 습진 등의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마스크 윗 부분에는 얼굴과의 밀착을 위해 금속성분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경우에는 붉은 반점 등도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벗고 생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공간에서는 피부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시고 진정을 위한 알로에겔 등의 팩을 자주 하며 피부 온도를 낮추고 각질이 들뜨지 않도록 수분 크림 등을 많이 바르도록 한다.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의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