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를 나타내는 말
수를 나타내는 말
by 운영자 2019.11.22
“저는 올해 사십여덟 살입니다.”
“아버님 연세가 팔십여섯 세이십니다.”
“573(오백칠십삼)돌 한글날을 맞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듣는다. 어딘가 어색하고 듣기 불편하다.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앞 두 문장의 ‘사십여덟(40여덟)’, ‘팔십여섯(‘80여섯)’은 한자말과 우리말이 합쳐진 형태여서 어색하다. 이 말들이 자연스러우려면 ‘마흔여덟’, ‘여든여섯’이라 우리말로 통일하든지, ‘사십팔’, ‘팔십육’과 같이 한자말로 통일해서 써야 한다.
이때 ‘살’은 우리말이므로 ‘마흔여덟 살’로 쓰는 것이 자연스럽고, ‘세(歲’)는 한자말이므로 ‘팔십육 세’와 같이 쓰는 것이 적합하다.
세 번째 문장의 ‘573(오백칠십삼) 돌’의 경우를 보자. ‘돌’이 ‘일주년’을 뜻하는 우리말이므로 ‘오백일흔세 돌’이라 써야 한다. 한자말로 쓰려면 ‘오백칠십삼 주년’으로 뒷말도 한자말로 바꾸어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나는 그 사람과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곳에 5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는 전문가 3분과 토론을 벌였다.”
이런 문장들은 어떤가? 숫자를 쓰는 것이 편리하고 눈에 쉽게 들어오므로 우리말보다 숫자를 쓸 때가 많다. 그러나 위 문장들의 숫자를 제대로 읽으면 ‘오후 2(이) 시’, ‘5(오) 사람’, ‘3(삼) 분’이다. 뜻이 통하지 않는다. 휴대폰 문자처럼 편리를 추구하는 글이 아니라면
“나는 그 사람과 오후 두 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곳에 다섯 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는 전문가 세 분과 토론을 벌였다.”라고 우리말로 쓰고 띄어 써야 바른 글이 된다.
“아버님 연세가 팔십여섯 세이십니다.”
“573(오백칠십삼)돌 한글날을 맞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듣는다. 어딘가 어색하고 듣기 불편하다.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앞 두 문장의 ‘사십여덟(40여덟)’, ‘팔십여섯(‘80여섯)’은 한자말과 우리말이 합쳐진 형태여서 어색하다. 이 말들이 자연스러우려면 ‘마흔여덟’, ‘여든여섯’이라 우리말로 통일하든지, ‘사십팔’, ‘팔십육’과 같이 한자말로 통일해서 써야 한다.
이때 ‘살’은 우리말이므로 ‘마흔여덟 살’로 쓰는 것이 자연스럽고, ‘세(歲’)는 한자말이므로 ‘팔십육 세’와 같이 쓰는 것이 적합하다.
세 번째 문장의 ‘573(오백칠십삼) 돌’의 경우를 보자. ‘돌’이 ‘일주년’을 뜻하는 우리말이므로 ‘오백일흔세 돌’이라 써야 한다. 한자말로 쓰려면 ‘오백칠십삼 주년’으로 뒷말도 한자말로 바꾸어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나는 그 사람과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곳에 5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는 전문가 3분과 토론을 벌였다.”
이런 문장들은 어떤가? 숫자를 쓰는 것이 편리하고 눈에 쉽게 들어오므로 우리말보다 숫자를 쓸 때가 많다. 그러나 위 문장들의 숫자를 제대로 읽으면 ‘오후 2(이) 시’, ‘5(오) 사람’, ‘3(삼) 분’이다. 뜻이 통하지 않는다. 휴대폰 문자처럼 편리를 추구하는 글이 아니라면
“나는 그 사람과 오후 두 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곳에 다섯 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는 전문가 세 분과 토론을 벌였다.”라고 우리말로 쓰고 띄어 써야 바른 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