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기능장애(사정장애-조루증)

성기능장애(사정장애-조루증)

by 운영자 2019.10.01

조루증이란? 사정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다는 것 여성 파트너가 아직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았는데 사정하는 경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파트너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오르가즘에 도달하는지를 규정한 일정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직 까지 삽입 후 몇 분 내에 사정하는 경우를 조루증이라고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조차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질내 삽입시간에 따르면 여성의 질내 삽입 후 3~5분 이내에 사정하는 경우 또는 질내 삽입한 후 왕복운동의 횟수에 따라서는 10~15회 이내에 사정하는 경우로 어느 정도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삽입 후 1분이 지나지 않아 서로가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도 있고 또 다른 경우에는 삽입 후 30분이 지나도 서로가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삽입시간이 1분이라도 본인과 여성파트너가 오르가즘에 도달한 이후에 사정하였다면 조루증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이며 삽입시간이 30분이라도 본인과 여성파트너가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정을 하였다면 조루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조루증을 ‘시간’이나 ‘왕복운동의 횟수’와 같은 객관적인 수치로 판단하기 보다는 ‘여성 파트너를 오르가즘의 상태로까지 이끌 수 있는 시간까지 사정을 자신의 의지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조루증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조루증은 남성의 성기능 이상 중에서 가장 흔한 병입니다. 연령과 관계없이 30~50%의 남성이 조루증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조루증을 치료하러 병원을 찾는 남성은 이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성생활의 즐거움에서 여성을 무시하는 남성들의 배타적 이기심으로 인해 조루증을 심각한 자신의 병으로 여기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루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세는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가부장으로서의 권위 손상과 아울러 일반적 사회생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