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멜라닌 색소에 따른 광노화

멜라닌 색소에 따른 광노화

by 운영자 2019.07.11

동양인 중에도 피부색이 유난히 밝거나 어두운 경우가 있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철이 되면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더 어두워져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점일까 단점일까. 오늘은 자외선과 피부색(멜라닌색소)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마다 다른 피부색(멜라닌 색소의 양)은 유전적으로 결정이 된다. 일단 피부가 까만 사람은 멜라닌 색소가 더 많다보니 자외선의 영향을 받으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의 양이 늘어난다, 그래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5월부터 8월까지는 더 많이 까매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기미나 잡티 등의 각종 색소들이 생겨난다.
반대로 피부가 흰 사람은 멜라닌 색소가 적다보니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멜라닌 색소가 더 만들어지지 않다 보니 피부는 쉽게 썬번(일광화상)이 생긴다. 화상이 생긴 이후 재생이 되면서 다시 하얀 피부로 돌아간다.

어떤 피부가 좋은 피부일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까만피부는 더 까매지고 각종 색소들이 생겨 피부가 지저분해 보일 수는 있지만 일광화상에 대한 위험도가 낮고 그에 따른 피부암 발병률이 떨어진다. 또 광노화에 노출될 위험이 적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흰 피부 보다 주름이 덜 생긴다. 흰 피부는 썬번이 생기더라도 원래 피부색으로 쉽게 돌아오는 반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광노화가 빨리 오고 깊게 패인 주름부터 잔주름까지 쉽게 생기는 문제가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60세 이후 피부암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양인은 흰 피부를 선호하기 때문에 화이트닝 제품에 익숙하고 다양한 화이트닝 피부 표현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외선에 영향을 덜 받는 까만 피부를 선호한다.
이 해결책은 흰 피부든 까만 피부든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야 한다는 결론밖에 없다. 지금 피부에 만족하지 말고 끝까지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