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이푸(HIFU) 치료의 특징, 선택, 그리고 주의사항은?

하이푸(HIFU) 치료의 특징, 선택, 그리고 주의사항은?

by 운영자 2019.06.17

지난 칼럼에서는 하이푸(HIFU, 고강도집속형 초음파수술기) 치료의 종류와 그 성공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각종 하이푸의 특징과 선택,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하이푸는 초음파라는 소리를 이용하는 것인데 최고온도는 물이 끓는 정도인 100도 이하의 온도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그 에너지를 집속하는 게 기계마다 틀립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60도 이상 이용하는 종양치료기, 42~55도 정도에 고온 온열치료기, 41도 이하의 저온 온열치료기가 있습니다.
현재 하이푸 기술을 이용한 임상적용은 그 범위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데 피하지방, 허벅지, 종아리 등 몸 여러 부위의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얼굴에는 리프팅 효과로 쓰이기도 합니다. 피하에서 몸 안 깊숙이까지 에너지를 주어 다양한 온도를 이용하여 부드럽게도 하고 근종 세포를 응고 괴사시키는데 이용합니다.
자궁 근종 치료에 있어 하이푸 치료는 절개 없고 마취 없으며 정상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푸 기계에 따라 치료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원하는 곳에 작은 영역으로 집속을 시킬 수 있느냐가 치료 범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열에 민감한 근종의 경우 어떤 단계의 하이푸라도 치료가 쉬울 수 있지만 근종의 크기, 종류에 따라 기계에 따라서는 치료가 어렵거나 두세 번을 해야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이푸 치료에 주의사항으로 식약처가 발표한 내용에는 거대근종, 다발성 근종, 미만선 자궁선근증인 경우 시술시간이 길어지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복구에 상처가 있거나 복부지방흡입술의 기왕력이 있거나 이전 하이푸 시술에 치료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술도중 통증과 다리 저림을 계속적으로 파악하여 원치 않은 부위의 화상이나 좌골신경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시술시 각성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개복 또는 복강경으로 자궁을 수술하는 방법보다 안전한 하이푸 치료도 부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주의사항이 있고 기계의 종류만큼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