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성 요도염, 방광염, 질염치료

여성 요도염, 방광염, 질염치료

by 운영자 2019.05.20

오늘은 여성의 방광염과 질염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질염과 마찬가지로 방광염도 아주 흔한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하부요로감염이 원인인데 원인균은 아주 다양합니다.
젊은 직장여성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볼 때 끝 무렵에 통증, 아랫배가 묵직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게 됩니다. 먼저 여성에게 있어서 이런 염증이 남성보다 아주 쉽게 잘 올 수 있음을 알아야하는데 질염과 방광염은 형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질염치료를 잘 안하면 요도염, 방광염이 오기 쉽고 단독으로 오는 경우가 적습니다. 하부요로감염은 요도를 통해 균이 침입을 해서 방광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증상이 있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신장으로 들어가 신우신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구조상 여성의 요도는 질 점막과 가깝고, 질 점막은 안 좋은 균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며 항문과도 가깝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요도는 남성의 요도보다 아주 짧은데 약 1/4 밖에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균이 들어가기가 아주 쉽습니다. 여성의 요도, 방광염은 일반 세균, 피부상재균이나 대장균들이 많고 남성에게 있어서는 좀 더 쎈 균들에 의한 감염이 주를 이루게 되는 이유입니다.
꽉 끼는 옷을 자주 입거나 입고 업무를 해야 하는데 자주 소변을 못 보러 가는 여성들이 더울 때, 한겨울 실내생활, 습한 곳에서 일하는 분, 자주 목욕탕을 가는 분, 여름철 물놀이 후에 자주 내원을 하시게 됩니다.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간단한 소변검사를 하고 3~5일간의 기본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하며 옆구리 통증이나 발열이 심하면 응급실로 가셔야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대게 산부인과로 오시는데 약만 처방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질염을 여쭤보면 분비물이 없다고 하는데 막상 보면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질염과 방광염은 함께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질염치료가 선행되지 못하면 반복적인 방광염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원인치료로 질염도 검사나 치료를 같이 해야 합니다. 다음에 방광염 종류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