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궁경부 경부암검사

자궁경부 경부암검사

by 운영자 2019.04.29

지난 칼럼에서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경부암검사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많은 병원, 기관에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원, 병원에서 주로 하는데 병원이나 다른 기관의 검진센터에서 검사를 합니다. 방법에는 도말세포검사와 액상세포검사, 바이러스검사와 경부확대 촬영 술이 있고 필요하면 여러 방법의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진단은 조직을 떼어내어서 암조직이 있는가를 봐야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여성들의 경부를 조직검사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도말세포검사와 같은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쉽게 말하면 경부에 표면에서 묻어나는 세포들을 현미경으로 관찰을 하는 방법인데 점막 표면아래에서 숨어 있는 나쁜 세포들을 놓칠 가능성이 있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매년 해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 암검진은 매 2년 마다 검사를 해주므로, 그 중간에는 자비를 들여 검사를 해야 합니다.
다수의 여성들은 2년마다 하면 된다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정상인 경우 1년마다 아니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성 반응과 변화가 있을 때에는 6개월 후 재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이라고 해도 2년마다는 아직 아니며 염증소견이 있는 경우 6개월마다 해야 하는 분들도 실제로 많습니다. 하지만 결과판정 후에 6개월에서 1년마다 제대로 꼬박꼬박 검사를 받는 분들이 드물기만 합니다.
도말검사는 단순히 표면에 세포들을 쓸어다가 보는 검사가 아닙니다. 정확한 위치를 해야 하고, 산부인과 전문의가 경부의 이상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다음 필요한 부분을 검사해야합니다. 깨끗한 부위를 하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 이상부위를 잘 채취해야합니다. 상처가 있는 부위를 채취하는데 피가 나면 검사가 안 나오기도 합니다. 검사결과 확인 후에는 추후 검사를 해야 함은 물론 이거니와 경부염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해야하는 병을 암 검진만을 위해서 매 2년마다 치료 없는 검사만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