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과 함께 피부 텍스처를 나쁘게 만드는 대표적인 것으로 컨디션이 나쁘면 나쁠수록 더 많이 자주 그리고 오랜 시간 얼굴에 머무는 트러블. 바로 좁쌀여드름(화이트헤드)이다.
다행이도 좁쌀여드름은 일반적인 화농성 여드름과는 달리 염증을 동반하지 않아 통증이나 출혈, 농포 등의 문제는 생기지 않지만 한번 생겼을 때 그대로 방치 하면 나아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생기고 나면 관리가 꼭 필요하다.
먼저 좁쌀여드름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좁쌀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유수분 밸런스의 문제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진피층에서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피지가 과다 생성되게 되고 이 피지들은 모낭의 내벽을 자국해 내벽새포를 탈락시키면서 모낭 입구를 막아 결국 늘어난 피지들이 배출되지 못하고 화이트 헤드로 변하게 된다.
또 다른 원인은 탄수화물과 지방, 당 등을 포함한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이다. 이런 음식은 혈당을 높이고 높아진 혈당이 피지 생성을 촉진하게 되기 때문에 화이트 헤드가 금방 생긴다. 늦은 시간에 먹는다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밖에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꼼꼼하지 못한 클렌징,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물론 생길 때는 쉽게 생기지만 없어질 때에는 그 보다는 긴 관리 시간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좁쌀여드름이 생겼을 때에는 평소보다 수분 관리에 집중한다. 물론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 수분을 채워주고 수분에센스나 크림 등을 추가해 피부 표면에도 수분을 채워주도록 한다.
또 주기적인 각질제거와 함께 피부 재생이 되는 밤 10시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간혹 좁쌀여드름이 생기면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뜯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화농성 여드름이나 염증성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압출이 필요한 경우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