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매끄러운 피부 만들기(1)

매끄러운 피부 만들기(1)

by 운영자 2019.04.04

언젠가부터 눈가 주변에 하얀 알갱이가 보이기 시작하고 하나에서 둘 셋으로 늘어나긴 하는데 가렵지 않고 아프지 않아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 비립종이다.
오늘은 이 비립종의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비립종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은 눈가이다. 눈가에 생기는 장 큰 원인은 눈 주변에는 땀샘(한선)이 발달되지 않아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땀은 99%수분과 약1%의 무기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무기질 중 아주 소량인 인(P)성분은 하얗고 단단한 결정으로 이루어 진다. 우리 몸의 뼈와 치아가 하얀 이유도 바로 인(P)성분 때문이다. 작고 단단한 결정들은 눈가의 미약한 한선을 통해 나오다가 각질층에 걸려 나오지 못하고 또 다른 결정들을 만나 커지면서 피부 표면으로 하얗게 보여지게 되는데 눈가의 우둘투둘하게 피부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게 하는 한관종, 염증 없이 작게 생기는 좁쌀여드름(화이트 헤드)과는 차이가 있다.
두 번째 원인은 눈가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져 땀이 배출되다가 저항에 걸리는 경우이다. 눈가는 다른 피부보다 상대적으로 얇지만 눈을 비비다 보면 피부 자체가 눈 피부의 보호를 위해 각질층을 더 발달시키게 된다. 눈이 피곤해서 눈을 비비거나 아이메이크업 클렌징을 할 때도 많이 비비면 각질층이 두꺼워 지게 된다.
비립종의 예방은 간단하다. 땀의 속도를 늘이거나 줄일 수도 없고 땀 속의 인(P)성분을 없앨 수도 없다. 하지만 눈을 비비는 습관은 고칠 수 있다. 눈이 피곤하다고 비비지 말고 눈 주면을 지압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아이메이크업 클렌징시에는 리무버를 화장솜에 적셔 30초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이용해 불리고 부드럽게 닦아내야 한다.
치료관리는 레이져를 이용한 제거 방법이 있으나 제거 후에는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으므로 미백관리에 주의 한다. 또 각질층 상부에 있으므로 니들을 이용한 제거 방법도 가능하다. 추출 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면 피부 재생이 가능하나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 후 추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