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이 아니라면 동안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된다. 동안의 조건인 피부의 밀도를 위한 이상적인 피부 두께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피부의 두께이다.
우리 몸의 피부는 부위에 따라 두께감이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부의 두께는 가장 얇다고 알려진 눈꺼풀의 경우 약 0.4~0.6mm, 가장 두꺼운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경우 5~6mm정도이다.
얇은 곳부터 두꺼운 곳까지 모두 표피와 진피 그리고 피하지방의 세단계로 층이 구별되어 있는데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서도 각각 차이를 보인다.
진피는 가장 바깥쪽으로 벽돌과 시멘트의 결합처럼 얇은 상피세포와 각질형성 세포들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 한다.
진피는 표피와 피하지방 사이에서 피지샘과 땀샘, 신경과 모낭 등이 포함되어 비교적 두꺼운 층을 형성한다.
피하지방층은 가장 안쪽에 위치해 큰 혈관이나 신경, 체온조절 등을 위한 피부의 쿠션역할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표피는 두꺼울수록 좋지만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의 두께가 적당해야 탄탄한 피부 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너무 얇으면 외부로부터 일종의 방어막 기능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져 각종 피부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능력도 떨어져 노화가 쉽게 오고 수분이 빨리 증발해 건조하고 주름이 많이 생긴다.
반면 각질층이 너무 두꺼우면 이미 죽어있는 각질세포들로 피부가 각질로 들떠 있거나 칙칙해 보일 수 있다. 각질층이 두꺼우면 표피도 두껍다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표피의 두께는 두껍고 각질층은 적당해야 한다.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 존재하는 천연 보습인자는 수분을 적당히 유지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각질층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음시간에는 나머지 층인 진피와 피하지방의 밀도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