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세먼지 비상대책

미세먼지 비상대책

by 운영자 2019.02.14

올 겨울은 유난히 미세먼지로 트러블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미세먼지가 나쁨 혹은 매우 나쁨으로 관측되는 날이 많아졌다.
모공의 1/5 정도의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와 1/10 이상의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피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일단 피부에 침투가 되면 독성물질인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그 활성산소는 콜라겐을 파괴하고 멜라닌 세포 자극으로 트러블이나 탄력저하, 기미와 잡티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응 할 피부습에 대해 알아보자.

클렌징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모공의 깊숙한 곳까지 세척하기 위해서는 젤이나 크림, 오일 타입의 클렌징보다는 풍부한 거품을 만드는 폼클렌져가 효과적이다. 만약 손으로 거품을 내는 데에 한계가 있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거품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작고 풍부한 거품이 충분히 만들어졌다면 손끝으로 부드럽게 롤링을 하며 클렌징 한다.
미세먼지가 많아졌다고 각질제거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질제거는 아침보다 저녁에 하고 주 1회(피부 타입에 따라 조절)를 넘지 않게 해서 더 큰 자극이 되지 않게 한다. 각질제거 전에는 꼭 스팀타올로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불린 후에 진행하고 젤타입 등의 저자극 제품을 이용한다.

진정
가정에 흔히 하나씩 있는 알로에 제품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알로에 베라는 진정과 수분 공급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지만 변질되는 경우가 많아 사용 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녁 케어 후 촉촉하게 알로에 베라에 적신 화장솜을 얼굴에 올려 피부에 휴식시간을 준다. 10분 정도 후에 떼어내고 크림으로 마무리 해준다.

음식
호흡기 질환에는 삼겹살이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속설은 속설일뿐, 몸 속 미세먼지 배출에는 비타민 함량이 높고 중금속 배출을 돕는 과일과 채소가 좋다.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차 보다는 하루 8잔 이상의 실온의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