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남성피임방법인 정관절제술

남성피임방법인 정관절제술

by 운영자 2019.01.29

임신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영구 피임 방법 중 하나로 남성에게 시술하는 정관절제술이 있다.
요즘에는 음낭을 절개 봉합 하지 않고 작은 상처를 통해 정관만을 분리해서 10분내에 수술하는 무도정관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작용은 일시적인 부종, 출혈로 인한 혈종, 염증, 부고환염 등이 1,000명당 1~2명 정도 발생하기에 시술 후에 무리한 운동과 음주를 피하는 일상생활이 바람직하다.
정관절제술의 목적은 아기를 못 낳게만 하는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로써 몸에 피임 이외의 다른 영향이나 발기력 저하나 발기부전은 있을 수 없다.
즉, 씨 없는 수박은 그 모양, 색깔, 향기, 크기, 맛 등에서 씨 있는 수박에 비해 다를 것이 없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다만 씨가 없을 뿐이다. 따라서 씨가 없기 때문에 먹기가 편리하고 씨에 소모되는 영양이 살에 남기 때문에 더 단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정관절제술을 받으면 정액 속에 남성의 유전자를 전해주는 아기씨인 정자가 안 나올 뿐이고 다른 모든 조건은 수술 전이나 또는 피임술을 받지 않은 사람 등에 비해서 하등의 다른 것이 없다.
가장 궁금해 하는 정관절제술 후의 고환에서 생성되는 정자의 운명은 정관절제술 후에도 고환에서는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1일에 약 195만 마리의 정자가 생산된다.
이와 같이 계속해서 생산되는 정자는 주로 부고환 미부에서 용해 흡수된다.
이런 정자형성작용과 정자 흡수작용이 균형이 잡혀 수지가 맞게 될 때까지는 3~6개월이 걸리며 부고환과 근위단 정관 내강이 80%나 늘어나서 그 직경이 1.8mm(정상은 1.06mm)가량이 된다. 이와 같은 확장은 정관절제술 후 75일만에 최고에 달한다.
그러나 정관폐쇄 후 정자용해로 생긴 고환변성 물질과 고환분비액이 부고환에서 흡수된다고 해서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거나 물질대사 기능이 증가하는 일은 없고 정액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분비액이 전립선과 정낭에서 분비되기에 정액량이 줄어드는 일도 없어 사정시에 쾌감에도 큰 변화는 없다. 시술후 정자의 배출 유무와 정관의 재개통을 확인하기위해 1-2개월 후 정액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