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방광염의 한방치료

방광염의 한방치료

by 운영자 2019.01.15

방광염은 감기만큼이나 여성에게 흔한 비뇨기계 염증질환입니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빈뇨나 요절박 등의 방광자극 증상과 배뇨통, 치골상부동통이 있으며 6개월 이상 방광염이 지속된다면 만성방광염으로 진단됩니다. 방광염에 대한 서양의학적 치료는 항생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여러 항생제를 반복적으로 투여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별 맞춤 한약 및 침치료로 방광염의 증상 완화 및 면역력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를 방광염의 치료목표로 합니다.
2012년에 발표된 만성 재발성 방광염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케이스 논문에 따르면 서양 의학적 치료로 항생제를 반복적으로 복용하였으나 재발이 잦았던 만성 방광염에 대해 약 1달간의 한약치료 및 1주 2회 침치료를 시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야간뇨나 빈뇨, 배뇨통 등이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며 환자분의 치료 만족도도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방광염을 포함한 여성 비뇨·생식기계 질환은 좌욕이나 족욕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모아한의원에서는 좌훈기를 도입하여 하복부의 혈액순환개선을 도와드리고 있으며, 한방 족욕제도 다이어트나 생리불순 등 다양한 여성 질환에 처방하고 있습니다.
모아한의원에서는 방광염의 진찰 및 치료에 있어 체열검사기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체열검사기기란 인체 국소부위의 온도를 측정하여 염증의 정도나 혈액순환부전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진단기기로, 방광염뿐만 아니라 교통사고후유증, 생리통, 난임 등의 여성 질환에도 적용 가능한 검사기기입니다. 본원에서는 체열검사기기를 통해 치료 전후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소변검사, 피로도검사, 체형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필요에 따라 병행하고 있습니다. 방광염 초기에는 급성적인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항생제투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성 방광염은 한방치료가 반복적인 재발을 막는 근본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