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첫눈이 펑펑 내린 곳도 있습니다. 겨울철을 준비하는 김장은 모두 하셨는지요? 뭐니 뭐니 해도 겨울을 나기 위해 김장은 누구나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겨울 준비 큰 행사입니다.
자동차도 겨울을 나기 위해 준비해야하는 김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김장을 하기 위해서 파, 마늘, 젓갈, 제일 중요한 싱싱한 배추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자동차에서는 파, 마늘과 같은 부동액, 와셔액이 필요합니다. 부동액은 부동액 원액과 냉각수를 적정 비율 혼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부동액의 냉각수 혼합비율은 50%가 돼야합니다. 다시 말하면 부동액 50%, 물 50% 가 혼합해야 합니다. 자동차 출고 시 부동액 혼합비율은 55%입니다. 냉각수 부동액의 농도가 60%를 초과하거나 35% 미만일 경우 부식될 수 있기 때문에 냉각수를 보충하거나 혼합했을 때는 혼합비율을 점검해야 합니다. 김장할 때 고춧가루나 소금을 많이 넣거나 하면 너무 맵거나 짜거나 그런 경우와 같습니다. 너무 많아도 안되고 너무 적어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리창 성에 제거기가 필요합니다. 아침에 앞 유리에 성에가 내려 시야를 가리게 된다면 매우 곤혹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와셔액을 작동하여 녹이려고 하면 더욱 어려워집니다. 와셔액이 얼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시야를 가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점프케이블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용량이 저하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김장에서 제일 중요한 배추 준비입니다. 자동차에서는 스노우 타이어입니다.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동일 사이즈의 타이어인지 확인하고 차량마다 타이어가 견딜 수 있는 중량이 다르므로 규격에 맞는 타이어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스노우 타이어가 비싸기 때문에 2바퀴에만 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기상조건에서 조향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4바퀴 모두에 장착해야 합니다. 4바퀴에 장착을 했다 하더라도 미끄러운 얼음에서는 제동이 운전자가 생각하는 제동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