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비춰 제법 좋은 가을이다.
하지만 봄에 이어 올 가을, 겨울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봄과 달리 찬바람과 함께 덤비는 미세먼지에 건강뿐 아니라 피부까지 걱정해야 하는 때이다.
오늘은 가을철 미세먼지에 대응할 피부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미세먼지는 모공의 5분의 1정도 되는 작은 크기로 모공 속에 쉽게 침투 해 피부가 쉽게 예민해 질 수 있다.
클렌징을 할 때에는 얼굴을 닦기 전 손부터 깨끗하게 닦고 충분한 거품을 내어 세안하고 여러 번의 세안보다는 코 주변이나 눈가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에는 미세먼지가 쉽게 붙을 수 있는 끈적이고 유분기가 많은 제품보다는 가볍고 산뜻한 제형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즉 물광이나 윤광피부 연출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쉽게 건조해 지는 계절이니 만큼 보습과 영양에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다.
낮에는 주로 수분 공급을 해주어 건조함을 막아내고 밤에는 유분위주의 영양크림으로 마무리 한다.
또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 미세먼지가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
이미 미세먼지로 피부가 따갑거나 홍조 등의 문제가 생겼다면 피부 항산화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인 화장품의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c나 코엔자임 큐텐 등이 있다.
이런 항산화 성분들은 노화 예방 뿐 아니라 세포를 보호 하고 홍조 같은 붉은기를 완화 시키고 미세먼지 같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요즘 같은 계절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신경 써야 하는 수분섭취이다.
화장품을 통해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1.5L 이상의 직접적인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실내에서 충분한 가습을 해주어 피부의 외출을 안 하는 동안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