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수분이 줄어 건조함이 느껴지는 시기인 이때 쯤이면 평소 사용하던 제품에 한 두 가지 화장품을 추가하게 된다. 추가 제품 선택 시 참고하면 좋을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유해하지 않은 보습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1. 히알루론산(Hydra Hyaluranic Acid)/히아루론산

1g당 600~1,000ml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피부 보습제로 많이 쓰여 지고 있다.
다만 히알루론산을 화장품으로 사용할 경우 침투성이 강하지 않아 주로 피부 상위의 표피에서 사용되어진다. 이때 히알루론산은 수분 보유능력을 강하게 증가시키므로 피부 조직세포의 보호와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트레할로스(Trehalose)/트레할로스

미생물부터 식물, 곤충까지 자연계에 존재하는 당질의 한 종류로 주로 척박한 사막에서 오랜 시간 수분력을 유지시켜주는 로즈 오브 예리코(부활초)에서 추출한다.
트레할로스는 주로 피부와 모발의 세포막을 보호하여 수분증발을 방지하고 세포 내 구성성분이 드라이 되는 것을 막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바람이나 히터, 에어컨 등으로 건조해 지는 민감한 피부에도 진피층에 수분을 저장하게 해 각질이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피부를 쉽게 진정시키고 수분 보습막을 오랜 시간 동안 지켜 피부 안전성을 확보하기도 한다.

3. 세라마이드(Ceramide)/세라마이드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피부 각질층 사이에 있는 유분 성분 중 하나로 보습 및 피부 장벽의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벽돌구조로 되어있는 피부 장벽은 세포의 수명이 끝나 바깥쪽으로 밀려나오는 각질세포(벽돌)와 이 각질세포를 탄탄히 잡아주는 세포간지질(시멘트)로 튼튼한 피부라면 잘 쌓은 벽돌담처럼 되어 있어야 한다.
이밖에도 피부 자체에 수분감을 증가시키는 Pro Vitamin B5(판테놀), 피부의 세포 조직을 복구하는 MS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