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양옥현-연세사랑모아하이푸의원

하이푸 시술 받을 때 통증

하이푸 시술 받을 때 통증

by 운영자 2020.03.16

하이푸 시술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이푸(HIFU, 초음파 유도하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는 초음파를 통해서 자궁근종, 선근증, 그리고 기타 간암이나 췌장암의 치료에 공인된 치료방법입니다.
하이푸라고 하는 데에는 3가지 종류가 있고 앞서 언급한 초음파 유도 방식도 있고 MRI를 치료 중에 찍어가며 시술하는 하이푸 등 종류가 약간은 다릅니다. 하지만 하이푸 치료기의 종류를 나누는 더 근본적인 기준은 생체 내에 조사하는 에너지양과 얼마나 작은 영역에 초점을 만들어서, 근종이나 선근증에 온도를 얼마나 올릴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좀 더 작은 영역에 높은 에너지를 집속하는 것이 좀 더 정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집속률이 낮으면 정밀한 치료가 어려워지고 한 번에 치료로는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보다 더 환자분들이 관심 있는 것은 치료할 때의 통증인데 근종의 타입별로 시술시 에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다릅니다. 내막을 침범한 점막하 근종이 그렇지 않은 근종들 보다는 통증이 더 나타나고 선근증은 그 자체가 통증의 덩어리이므로 아프지 않은 선근증 하이푸는 없습니다. 통증의 완화 목적으로 마취를 하는 하이푸도 있고 진통제만 주는 하이푸도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은 아프지 않게 마취를 하는 하이푸가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선근증을 비롯하여 모든 하이푸 시술을 전신마취 또는 수면마취를 하는 게 환자에게 이로운거처럼 말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식약청 권고사항으로 시술 시에 각성을 유지하는 하이푸 시술이 부작용 발생에 아주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시술 내내 마취를 하는 방법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됩니다. 전신 마취방법이나 수면마취,
특히 장시간의 수면마취는 위험하며 그 보다는 의식이 유지되고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진정수면의 개념으로 마취제가 아닌 진통제를 조금씩 천천히 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수술이나 시술이 수술 중, 또는 시술 중에 전혀 통증이 없게 해주고 수술이나 시술 후에도 전혀 통증이 없는 그런 방법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