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양옥현-연세사랑모아하이푸의원

겨울입니다. 검진의 시즌입니다.

겨울입니다. 검진의 시즌입니다.

by 운영자 2019.12.03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 되면 병원에는 그해 검진을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게 됩니다. 이전에도 칼럼을 통해 많이 알려드렸지만 사례 중심으로 또 알려드립니다.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검진에 대해 싸니까, 나라에서 해주는 거니까 아주 간단하게 생각을 합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사항입니다. 첫 번째는 간단한 검사들이지만 적어도 이 정도는 꼭 해야합니다. 두 번째는 대충하면 하나마나입니다.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부인과에서 해주는 경부암에 문제는 1년마다 해야 하는 것을 2년마다 해주는데 여성들에게 경부암 검사는 2년마다 나라에서 도움을 주고 그 중간에는 사비를 통해 검사를 해야 합니다.
국가암검진 무료검진으로 하는 도말검사는 아주 오래된 방법입니다. 많은 선진국에서는 높은 수준의 경부암 검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현실을 그러지 못합니다. 의사라면 모두가 경부암검사를 하고 판정을 하곤 하지만 검진을 하면서 경부가 어떻게 되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하다는 등의 진찰이 이뤄져야하는데 사실상 경부암 검진만은 진료행위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많이 감소되는 자궁경부암 말고 내막암이나 난소암, 체부암, 그리고 더 많은 병인 자궁 근종이나 선근증에 대해서 진료는 국가암검진 사업 내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나라에서 하라는 식으로 한다면 경부암 무료검진을 받으러 간 여성은 의사에게 아무런 말도 못 듣고 검사만 하고 판정을 받으면 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경부가 헐어서 피가 나고 증상이 있어도 검진만을 해야 하는 의사들은 검사만 할뿐 경부에 대해 관심이 적습니다. 경부에서는 염증과 피가 나는데도 경부암검진 도말검사 판정이 정기검진이나 염증치료 후 6개월 후 재검하라고 판정을 해줘도 다들 2년에 후에 다시 무료검진을 하라고 통지서를 받으면 병원에 내원하고 또 무의미한 도말검사를 합니다.
꼼꼼한 도말검사, 경부문제가 있으면 설명을 듣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고 무료검진이지만 비용이 들더라도 진료 및 초음파 검사를 1년마다 꼭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