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 보면 불평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불평을 어찌 다 하고 산단 말인가. 일본 속담에 “어리석음은 작년에, 웃는 얼굴은 올해에”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어리석은 말이나 행동은 자제하고 지금부터라도 웃는 얼굴로 살아가는 게 더 현명하다는 뜻이다.

“그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직장 상사가 억지로 시켜서…”, “무의식중에 상대방 수작에 말려들어서 그만…”라는 등등의 변명은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걸핏하면 지난 일을 입에 올리면서 화를 내거나, 했던 말을 몇 번씩 반복하면서 성가시게 구는 사람은 자기를 깎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고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일본의 세계적인 부호이자 사업가였던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아흔넷의 나이로 운명하기 전에 한 직원으로부터 “회장님 어떻게 이처럼 크게 성공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고 한다.
“나는 세 가지 하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네. 가난 속에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지. 또 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도 일찍이 깨달아 몸을 아끼고 건강에 힘써 지금 아흔이 넘었어도 겨울에 냉수마찰을 한다네. 또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했기 때문에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스승으로 받들어 배우는데 노력하여 많은 지식과 상식을 얻었다네. 이러한 불행한 환경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 주기 위해 하늘이 준 시련이라고 생각되어 늘 감사하고 있다네.”
우리 삶에서 가장 결핍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왜 이렇게 부족한 게 많을까’하는 생각을 버려야 인생이 편안해 진다. 그리고 즐거워진다. 결핍 의식은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으로 살아가게 만든다. 감사할 줄 알면 풍요로워지고, 감사할 줄 모르면 빈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