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라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라
by 운영자 2018.03.13
우리 사회에서 친구를 보면 각양각색으로 다양하다. 고기를 잘 잡는 친구,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 술 잘 먹는 친구, 우스갯소리를 잘 하는 친구 등등이다. 그러나 잘 하거나 못하거나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C는 친구들로부터 ‘바위 같은 사람’이라고 불릴 만큼 근엄하고 또 불의를 용서하지 못하는 올곧은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가 경찰이 된 것도 어쩌면 그러한 성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도박 단속을 하게 되었다. 부패한 사회를 깨끗하게 바꿔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온 힘을 기울여 주야로 동분서주했다. 그런데 경찰서로 돌아온 그는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도박을 근절시키는 데 앞장서야 할 선배나 동료들이 화투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찰이란 직업에 환멸을 느낀 C는 즉석에서 사표를 던지고 고향으로 내려가 농사꾼이 되었다.
반면에 경찰서에서 화투를 하던 사람들 중 한 선배는 도박 단속에 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아 승진에 승진을 거듭한 결과 형사 반장의 자리까지 올랐고, 도박 단속의 일인자로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날 C의 선배가 도박을 하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단속 경찰관이 도박의 실태나 노름꾼의 심리 등을 잘 알지 못하고서는 제대로 단속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화투를 했던 것인데, 경험이 부족한 C는 미처 거기까지 알아차릴 수 없었던 것이다.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C는 자식들에게 다음과 같이 타일렀다.
“겉모양만 보고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너희들은 나의 전철(前轍)을 밟지 말라.”
사실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속마음까지 안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단순한 일마저 분간하지 못하고, 스스로 배우는 것에 인색하고, 또 잘난 체하며 남을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C는 친구들로부터 ‘바위 같은 사람’이라고 불릴 만큼 근엄하고 또 불의를 용서하지 못하는 올곧은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가 경찰이 된 것도 어쩌면 그러한 성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도박 단속을 하게 되었다. 부패한 사회를 깨끗하게 바꿔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온 힘을 기울여 주야로 동분서주했다. 그런데 경찰서로 돌아온 그는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도박을 근절시키는 데 앞장서야 할 선배나 동료들이 화투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찰이란 직업에 환멸을 느낀 C는 즉석에서 사표를 던지고 고향으로 내려가 농사꾼이 되었다.
반면에 경찰서에서 화투를 하던 사람들 중 한 선배는 도박 단속에 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아 승진에 승진을 거듭한 결과 형사 반장의 자리까지 올랐고, 도박 단속의 일인자로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날 C의 선배가 도박을 하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단속 경찰관이 도박의 실태나 노름꾼의 심리 등을 잘 알지 못하고서는 제대로 단속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화투를 했던 것인데, 경험이 부족한 C는 미처 거기까지 알아차릴 수 없었던 것이다.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C는 자식들에게 다음과 같이 타일렀다.
“겉모양만 보고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너희들은 나의 전철(前轍)을 밟지 말라.”
사실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속마음까지 안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단순한 일마저 분간하지 못하고, 스스로 배우는 것에 인색하고, 또 잘난 체하며 남을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