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유종식-생활속의자동차이야기

승객구분시스템

승객구분시스템

by 운영자 2018.07.24

요즘은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광고가 TV에서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스스로 알아서 주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주위에 인공지능은 벌써 전에 탑재되고 있었습니다. 연료는 주변 온도를 파악하여 분사하고, 나쁜 배기가스를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여 제어하여주고, 나아가 밤길에 전조등을 상대방의 눈부시지 않도록 각도를 조정하여주는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머리의 뇌에서 신경 세포를 통해 발아래까지 우리의 움직임과 즉각적인 반응을 제어하듯이 자동차도 전선이라는 신경세포를 통하여 자동차 앞면에서 뒷면까지 세세하게 제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옆 사람이 타고 있는지 없는 지를 파악해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에어백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승객구분시스템(OCS)이라고 합니다.

승객구분 시스템은 동승석 시트에 장착된 승객구분 센서로 동승석에 앉아 있는 사람을 어린이와 성인으로 구분하여 에어백 제어장치(ACU)에 승객 정보를 보내게 되며 에어백제어장치는 승객정보와 충돌 신호를 이용하여 동승석 에어백의 전개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은 오류 도는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동승석에 올려 놓으면 안됩니다. 등받이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면 안됩니다. 이밖에 여러 가지 오류 또는 오작동 사항 등이 많이 있으니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하며 음료수나 물을 쏟아서 센서가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오작동이 된다면 정말로 중요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