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라나면서 엄마들의 공통된 걱정은 ‘키‘가 아닐까 싶다. 아기의 성장 발달에 큰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키워 주는 베이비 마사지와는 비슷한 듯 다른 키즈 성장판 혈점과 마사지에 대해 알아보자.
키즈 마사지는 뼈의 성장과 함께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어 성장통 완화와 유대감형성,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공간에서 안정감 있게 진행을 하고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오일이나 로션을 이용해 하루 10분정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릎에서 3~4cm 위 움푹 들어간 혈자리인 양구혈은 무릎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기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소화기 질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양구혈 자리의 살을 가볍게 잡고 비비면서 지그시 눌러준다. 허벅지 앞 대퇴직근과 안쪽 허벅지 살의 중간 지점인 혈해혈도 무릎관절을 강화 시켜주므로 양구혈과 함께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무릎 위쪽이 양구혈과 혈해혈이라고 하면 무릎의 아래쪽에는 무릎을 굽혔을 때 움푹 들어가 있는 슬안혈이 있다. 안쪽을 내슬안혈, 바깥쪽을 외슬안혈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어 하체가 약해 오래 걷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무릎뼈 아래 3~4cm 외측에 뼈가 갈라지는 곳인 족삼리는 발목의 힘이 약해 발끝을 잘 끌거나 잠 넘어지는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족삼리와 함께 전체적으로 종아리를 함께 쓸어주면 진정효과가 더 크다. 생식기능에도 도움이 되는 혈자리인 삼음교는 종아리 안쪽 복숭아뼈 위로 엄마손 세손가락 마디 올라간 위치에 있다. 다리의 부종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여자아이의 생리통이나 아랫배가 잘 뭉치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발바닥을 구부렸을 때 발가락쪽으로 1/3 지점에 움푹 들어간 용천혈을 자극해 원기를 회복하고 전신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