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숨어 있는 쇄골라인 찾아주기

숨어 있는 쇄골라인 찾아주기

by 운영자 2020.06.25

코로나19로 강제 방콕해야 하는 요즘, 안 그래도 움츠려진 어깨인데 거기에 긴 시간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면 바로 거울로 확인 해 보자. 굽어버린 상체에 숨어 있는 쇄골과 가슴라인이 앞쪽으로 쏠린 살에 파묻혀 발견하기 어렵다면 하루 3분 정도라도 마사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목은 피부가 얇은 편이라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몸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오일이나 로션 등을 고루 발라준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발라주는 동작부터 목주름을 펴는 느낌으로 쇄골부터 턱까지 가볍게 쓸어 올리고 승모근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쇄골 앞부터 어깨 뒤까지 쓸어준다. 쇄골 아랫부분을 가로로 쓰다듬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어깨선을 따라 가볍게 쓸어내려 준다.
귀 뒤부터 쇄골까지 이어지는 근육들을 두 세번 쓸어준 후 라인을 따라서 두껍게 꼬집듯 누르며 어깨 까지 자극 시켜 주고 다시 쇄골 안쪽 움푹 패인 공간부터 어깨 끝까지 혈액순환이 되도록 꾹꾹 누르듯 자극 시켜 준다.
이어서 쇄골 밑부터 겨드랑이까지 사선으로 쓸어 내려주며 가슴 안쪽의 대흉근(큰가슴근) 까지 이완시켜 준다. 다시 쇄골 밑부터 아래쪽으로 밀어 준다.
마지막으로는 가슴부터 겨드랑이까지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넓게 꼬집어 자극을 주도록 한다.
목부터 쇄골은 관리가 소홀하면 주름이 쉽게 생기는데다가 쇄골에는 우리 몸에 흐르는 림프절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승모근이 쉽게 뭉치거나 거북목이 되고 이유없이 안색이 어둡거나 트러블이 생긴다면 목부터 쇄골까지 이어지는 자세가 안 좋거나 림프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 한다고 볼 수 있다.
쇄골 마사지는 틈나는 대로 해주면 좋지만 하루 일과를 마감하고 잠들기 전에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숙면에 도움이 되고 피로가 해소된다. 샤워 중에도 가능한 마사지이므로 하루 한번은 꼭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