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정말 여드름이 나나요?’이 질문은 에스테틱 센터의 청소년기 아크네 케어 고객님뿐 아니라 20대 여성 고객님들의 주된 질문이다.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대해 알아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초코릿과 여드름에 대한 문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기도 한데 1969년 피부과의 유명 학술지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은 여드름 악화와 연관이 없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나온 연구에서는 순도 100% 초콜릿이 여드름의 수를 증가 시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니 이 연구는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결론짓기는 어렵다.
가장 최근에 나온 연구에서는 99% 카카오로 이루어진 다크 초콜릿 역시 여드름을 증가시킨다고 발표 하기도 했는데 이 연구들은 초콜릿이 달아서의 문제가 아닌 카카오 자체가 여드름을 악화 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초콜릿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가능성에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초콜릿의 성분이 모공주변 피부 세포의 조성을 변화 시켜 모공을 막기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초콜릿의 많은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완화 시킬 수도 있으므로 쉽게 결론 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혈당이 급속하게 상승하는 즉, GI 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고 피지를 많이 생성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당이 포함된 초콜릿은 여름을 유발 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또한 GI지수가 높은 우유는 인슐린 유사성장인자가 존재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우유나 유제품이 많이 포함된 초콜릿도 마찬가지이다.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혈당을 빨리 올리는 달콤한 과자류, 정제 탄수화물, 그리고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은 자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나 도정이 덜 된 현미와 통곡물, 수분 섭취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