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초기에 겪게 되는 임산부위 몸의 변화는 가슴통증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임신 초기의 가슴통증은 임산부라면 누구나 겪는 통증으로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테로겐이 증가하면서 유방이 커지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
또 유두와 유륜의 색이 짙어지고 스치기만해고 쓰라리고 심하면 통증과 함께 가려움도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에는 최대한 느슨한 사이즈의 와이어 없는 속옷을 착용하여 자극이 없도록 하고 임신 초기에 엎드린 자세가 가능하다고 해도 가슴을 자극 할 수 있는 자세이니 피하도록 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유방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방 마사지이다.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유방 마사지를 하는 것은 임신 초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유두를 자극할 경우 옥시토신의 분비가 활성화 되어 자궁 수축을 일으켜 위험하므로 유방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마사지를 하고 싶다면 초기에는 피하고 37주 이후에 양손으로 유방의 옆부분을 돌아가며 문질러 주도록 한다.
임신 중 또 다른 변화는 두통이다.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많이 생기는 데 관자놀이가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뒷목을 짓누르는 증상, 입덧으로 인한 머리 흔들림 등을 겪게 된다. 물론 중기에 들어서면 서서히 줄어들면서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나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두통이 생기면 가장 먼저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간단한 마사지도 좋다. 귀 주변머리를 전체적으로 가볍게 두드린 다음 목과 다리를 두드리는 마사지를 하면 머리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관자놀이를 양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누른 상태에서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임신 중 마사지 오일로 안전한 에센셜 오일로는 만다린, 네롤리, 멜리사 등이 있으며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할 오일로는 자스민이나 로즈메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