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위기’ 단계로 ‘심각’ 단계로 격상이 되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니게 된다. 집에만 있으면 괜찮을 것 만 같았던 피부는 계절을 무시 못 하고 건조하기만 하다.
이럴 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때 조금만 더 신경써서 속건조, 속당김을 해결해보자.
먼저 겉과 속 할 것 없이 피부가 늘 건조하고 잔주름이 많이 생기며 작은 자극에고 쉽게 붉으지는 피부 타입인 건성 피부는 무조건 리치한 제품을 많이 바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엔 촉촉해 보이지만 속피부는 계속 당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을 발라 촉촉하게 흡수 시킨 뒤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막 코팅을 해주듯 오일이나 밤 등의 리치한 제품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이 잘 들뜨고 피부는 번들거리는데 속당김이 심한 수분이 부족한 지성형 속건조 피부는 클렌징부터 신경써야 한다. 알칼리성 세안제의 경우 피부 표면이 함께 알칼리화 되어 천연 보습인자가 형성되지 않아 속건조가 계속되므로 약산성의 세안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피부의 유수분 발란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의 수분 위주 제품을사용해 발란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자기 보로 기제를 발휘해 더욱 많은 피지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잊지 말자.
건조함을 넘어 거칠고 불규칙한 피부 결에 때때로 열감도 느껴지고 상처나 트러블 흉터 등에 재생이 잘 안된다면 이미 유수분 발란스와 함께 피부 장벽도 손상된 극건성 피부는 좀더 신중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손상된 피부에 무거운 보습제의 추가 보다는 늘 바르던 제품을 그대로 바르되, 여러번에 걸쳐 레이어드 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흡수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이 된다면 고농축 스킨을 이용해 화장솜에 듬뿍 뭍히고 얼굴에 올려주는 토너팩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