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요실금의 진단, 요역동검사

요실금의 진단, 요역동검사

by 운영자 2020.02.24

요역동검사는 영어로 Urodynamic study라고 해서 약자로 UDS라고 합니다. 방광과 요도의 기능으로 소변을 저장하고 관련된 통증이나 많은 병적 또는 비정상 범위의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로 비침습적인 검사입니다. 일반인들이 보통 요역동검사하면 아프다 고통스럽다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래전에 요역동검사가 나오기 전에는 정말 아프고 힘든 검사들도 있었지만 현재 요역동검사로 소변보는 기능과 관련된 것을 다 알 수가 있습니다.
주로 요실금, 즉 스트레스성 요실금, 기침할 때 소변이 새는 병을 진단하고 수술을 하기위한 검사로 알려져 있고, 검사결과가 수술을 해도 되는지, 보험급여가 가능한지를 일정 수치를 정해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요로가 막히거나 소변을 잘 저장시키지 못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병, 즉 요폐쇄, 소변보기 시작의 장애, 소변 볼 때 통증, 과민성 방광, 방광근육의 문제 등을 알아 볼 수가 있고 반복적인 요로감염에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방광, 요도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방광의 용적과 방광의 감각 및 유순도에 관한 검사와 실제 검사 중에 기침이나 배에 힘을 주거나 하는 자극으로 요도 밖으로 소변이 누출이 되는지 실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스트레스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진단을 하고 요도에 괄약근이 어떤지 평가, 그리고 식염수로 채워진 방광을 얼마나 시원하게 보는가, 소변볼 때 소변의 속도, 힘 등을 측정하여 방광이 짜주는 기능이 온전한지를 그래프로 확인 할 수 있는 검사로 진행이 됩니다.
방광을 채운 양과 소변을 본 양이 아주 다를 때 방광에 잔뇨를 확인하면 방광의 짜주는 힘이 약한지를 평가가 됩니다. 요속과 방광을 비우는 시간을 갖고 그래프를 그리면 방광의 근육 힘이 좋은지, 아니면 다른 요인으로 약해졌는지, 복부비만으로 그런지 등을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