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성의 요골신경마비

여성의 요골신경마비

by 운영자 2020.01.07

정신이 오락가락 할 정도로 과음을 한 다음날 손목이 아래로 쳐지고 마비되는 사례를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흔히 토요일 밤의 마비(Saturday night Palsy)라고 불리는 요골신경 마비의 대표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주로 개인적 약속이 많아지는 토요일 밤이면 음주로 인해 몸을 제대로 못 가누게 될 수 있는데 이때 상 모서리 등에 팔을 누른 채 잠이 들게 되면 팔을 지나가는 요골신경이 눌리면서 마비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골신경마비는 이외에도 신혼여행지에서 팔베개를 해준다거나 소파의 등받이에 팔을 얹고 자는 등의 경우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골신경마비환자분이 호소하는 임상증상을 살펴보면 완관절의 신전장애와 전완의 감각저하, 전완의 저린 증상이 동반되며 이는 손목터널증후군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에 있는 힘줄인 수근관에 신경이 눌려 손저림이나 감각저하,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으로, 요골신경마비가 요골신경부위의 눌림으로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의 눌림에 기인합니다. 요골신경마비나 손목터널증후군은 40~50대 노동자나 주부 등 손을 많이 쓰는 직군에서 호발 하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합니다.
모아한의원 강원점에서는 상지 및 손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한약처방 및 침치로, 추나치료, 약침치료로 요골신경마비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아한의원의 추나치료는 관절을 안정화시켜주는 치료와 함께 눌려서 긴장된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neural mobilization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요골신경마비는 보통 5~6주 이내에 증상이 개선되는 질환이지만 개인의 회복력에 따라 9주 이상 소요되기도 하므로 환자분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갑작스런 요골신경마비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겪고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한방치료로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