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세먼지에 다친 피부 다독여주기

미세먼지에 다친 피부 다독여주기

by 운영자 2019.12.12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날씨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 것은 아마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 같다. 마스크는 꼭 외출 전 착용하고 창문을 열어 놓고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 버렸다. 봄에도 미세먼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겨울철 미세 먼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외출 후 돌아오면 씻는 습관을 갖자. 얼굴을 다른 신체부위보다 노출 범위가 많고 얼굴에 발려진 제품들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이 묻게 된다. 그러므로 추위를 녹이겠다고 기다리지 말고 귀가 후에는 꼭 손과 귀, 목 등과 함께 세안먼저 하고 일상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안 후 피부결을 정리 할 때에는 마지막 클렌징이라 생각하고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서 피부결 방향대로 닦아내도록 한다. 건조한 피부는 외부 자극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수분 공급도 필요하다. 탄력을 위한 콜라겐이나 화이트닝을 위한 알부틴 등의 성분보다 기본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수분팩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수부지라고 불리는 수분 부족형의 지성 피부의 경우 미세먼지가 모공 안으로 들어가 더욱 건조하게 하거나 모공이 막혀 피부 트러블을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더 자주 모공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모공 관리에서는 안티 더스트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폼 클렌징에 미세한 거품을 내어 그 거품으로 부드럽게 클렌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등의 단독 사용보다는 파우더 등의 가루 제품을 덧발라 미세먼지가 붙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바깥 미세 먼지가 심하다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므로 하루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시간을 이용하여 환기를 시키고 물걸레질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도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므로 꼭 마시도록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