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환절기 여드름

환절기 여드름

by 운영자 2019.10.31

계절이 바뀌면서 피부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많은 각질을 만들어 내거나 붉게 변하고 심하면 좁쌀 여드름이나 염증을 동반한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오늘은 이렇게 피부가 갑자기 변하는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미세먼지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어느새 한 여름을 제외한 다른 계절, 특히 환절기에는 미세먼지가 더욱 극성이다. 환절기에는 미세한 유해물질이 모공에 침투 하는데다가 꼼꼼하지 못한 클렌징이나 딥클렌징 습관과 함께 갑자기 변한 외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부 장벽에 손상이 오면서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이때 계절이 바뀌면 괜찮아 질 거라고 방치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 위험하다. 민감해진 피부는 개인차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꼼꼼한 클렌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클렌징 크림과 함께 폼을 쓰는 등의 이중세안이 아닌 클렌징 크림 혹은 폼 한 가지만 쓰더라도 헤어라인과 콧망울, 눈썹머리와 턱 등 클렌저가 확실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클렌징하고 물세안하는 것이 좋다.
이때 자극은 최소한으로 해야 하므로 손으로 가볍게 굴리 듯 지우고 물은 손에 담아 가볍게 던지듯 닦아야 한다. 또한 클렌저가 없는 상태에서 물로만 얼굴을 비비지 않도록 한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제품만으로도 모공을 열어 노폐물이 빠지고 각질이 정돈 될 수 있는 제품으로 딥클렌징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드름 피부에서 유수분 발란스를 맞춰주려면 우선 수분 공급 위주로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수분이 들어가면서 피부 진정이 되고 진정이 된 후에는 수분이 더 증발되지 않도록 가벼운 유분제품을 발라준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과일인 키위나 오렌지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여드름 피부의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피부 면역력도 키워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