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먹으시다, 애먹으시다
귀먹으시다, 애먹으시다
by 운영자 2019.10.17
“할머니께서 귀잡수셔서 못 알아들으십니다.”
“먼 길 오시느라 애잡수셨겠어요.”
이런 우스꽝스러운 말을 더러 듣는다. ‘귀잡수시다’와 ‘애잡수시다’는 틀린 말이다. ‘귀먹다’와 ‘애먹다’에 들어 있는 ‘먹다’는 음식을 먹는 것과 관계없는 말이므로 높임말로 쓰려면 ‘잡수시다’라고 하면 안 된다. ‘귀먹으시다’, ‘애먹으시다’가 바른말이다.
‘귀먹다’는 ‘귀가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다’의 뜻으로, 여기서 ‘먹다’는 ‘막히다’의 옛말 형태이다. ‘귀먹다’를 높임말로 쓸 때는 ‘귀먹으시다’라고 해야 한다.
‘귀먹다’는 조사를 붙여서 ‘귀를 먹다’나 ‘귀가 먹다’와 같이 쓰기도 한다.
“할머니께서 귀먹으셔서” 또는 “귀가(를) 먹으셔서 못 알아들으십니다.”와 같이 써야 한다.
‘애먹다’ 또는 ‘애를 먹다’는 ‘속이 상하도록 어려움을 당하다.’의 뜻이다. 이때의 ‘애’는 걱정에 싸인 초조한 마음이나 마음과 힘의 수고로움을 뜻하는 말이다.
“떼쓰는 아이를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
“그 소년은 말썽을 자주 부려 부모를 애먹인다.”
‘애먹다’를 높임말로 쓸 때는 ‘애먹으시다’라고 해야 한다.
“먼 길 오시느라 애먹으셨겠어요.”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아나운서가 “단단히 마음잡수셔야 합니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기가 막혀 헛웃음이 나왔다. ‘마음잡수시다’는 잘못된 말이다. ‘마음먹다’도 음식 먹는 것과 상관없는,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다.”의 뜻으로 쓰는 말이다. 높임말로 쓰려면 ‘마음먹으시다’라 해야 한다.
“먼 길 오시느라 애잡수셨겠어요.”
이런 우스꽝스러운 말을 더러 듣는다. ‘귀잡수시다’와 ‘애잡수시다’는 틀린 말이다. ‘귀먹다’와 ‘애먹다’에 들어 있는 ‘먹다’는 음식을 먹는 것과 관계없는 말이므로 높임말로 쓰려면 ‘잡수시다’라고 하면 안 된다. ‘귀먹으시다’, ‘애먹으시다’가 바른말이다.
‘귀먹다’는 ‘귀가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다’의 뜻으로, 여기서 ‘먹다’는 ‘막히다’의 옛말 형태이다. ‘귀먹다’를 높임말로 쓸 때는 ‘귀먹으시다’라고 해야 한다.
‘귀먹다’는 조사를 붙여서 ‘귀를 먹다’나 ‘귀가 먹다’와 같이 쓰기도 한다.
“할머니께서 귀먹으셔서” 또는 “귀가(를) 먹으셔서 못 알아들으십니다.”와 같이 써야 한다.
‘애먹다’ 또는 ‘애를 먹다’는 ‘속이 상하도록 어려움을 당하다.’의 뜻이다. 이때의 ‘애’는 걱정에 싸인 초조한 마음이나 마음과 힘의 수고로움을 뜻하는 말이다.
“떼쓰는 아이를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
“그 소년은 말썽을 자주 부려 부모를 애먹인다.”
‘애먹다’를 높임말로 쓸 때는 ‘애먹으시다’라고 해야 한다.
“먼 길 오시느라 애먹으셨겠어요.”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아나운서가 “단단히 마음잡수셔야 합니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기가 막혀 헛웃음이 나왔다. ‘마음잡수시다’는 잘못된 말이다. ‘마음먹다’도 음식 먹는 것과 상관없는,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다.”의 뜻으로 쓰는 말이다. 높임말로 쓰려면 ‘마음먹으시다’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