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물놀이하기 좋은 계절

물놀이하기 좋은 계절

by 운영자 2019.07.25

물놀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오늘은 계곡이나 워터파크, 야외 수영장, 바닷가 등의 물놀이에서 흔히 하는 실수에 대해 알아보자.
물놀이의 기본은 자외선 차단. 얼굴과 목, 팔 등 자외선의 영향을 바로 받을 수 있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수영복 등의 기능성 옷 외에 일반 티셔츠를 덧입고 물놀이를 한다면 괜찮을까?
물에 젖은 일반 티셔츠의 경우는 자외선의 투과율이 높아지고 화상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옷도 물론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은 있다. 이것을 UPF라고 하는데 섬유의 짜임정도나 소재, 컬러, 재잘 등에 따라 다르다. 기능성 의류에 비해 일반적인 티셔츠는 UPF의 수치도 낮지만 물에 젖게 되면 섬유와 섬유 사이가 벌어져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지고 섬유 사이의 물 입자들이 돋보기처럼 빛을 모아 일광화상을 입게 하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SPF, PA는 주로 화장품에 사용되어지는 반면 UPF의 경우는 래쉬가드, 기능성 의류, 우산 등의 소재가 가지는 차단력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능성 의류는 효과 유지를 위해 시간마다 덧발라 주어야 하는 자외선 차단제와는 달리 입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려면 자외선 차단기능 즉 UPF의 표시가 되어 있는 옷이 좋으며 얼굴까지 보호하기 위해서는 챙이 긴 모자를 쓰도록 한다. 물놀이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품으로는 썬스틱이나 트림 등의 고형 제품을 사용하고 도포 후에는 충분히 보호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물속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또한 피부는 물에 닿으면 자외선투과율이 높아지고 물에 반사되는 자외선에도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1회 30분 내로 조절하도록 한다.
어린 아이의 경우 생후 6개월 이후, 돌 전후부터 사용하기를 권하며 자외선이 강한날은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는 가볍게 씻어도 제거되므로 너무 강하게 문질러 씻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