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외선 차단제의 진실(2)

자외선 차단제의 진실(2)

by 운영자 2019.05.16

귀찮아서 혹은 끈적이고 눈이 시리다고 또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는 옷을 벗고 다니는 것이나 다름없다.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은 다들 알다시피 광노화, 열노화에 따른 일광화상과 주름, 색소침착 등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없던 주름이 발생되거나 깊게 패일 가능성이 높고 색소가 생기거나 짙어질 수 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 바르면 없던 주름 뿐 아니라 있는 주름도 더 깊게 패이는 것을 예방하고 없던 색소와 있던 색소도 더 진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바르고 화이트닝 제품이나 주름 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바르면 안 되냐는 질문을 받는데 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피부의 기본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꼭 발라주어야 한다. 피부 노화의 약 70%를 자외선이 좌우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멀리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항상 피부에 위험 할 수 있다“라는 내용 때문일 것이다. 오해 성분중에는 티타늄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 등이 있는데 이 성분들이 모공에 끼어 트러블을 발생 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성분들은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이나 BB 혹은 CC크림 등의 색조 화장품에도 들어가는 성분으로 물에 녹지 않은 불용성 성분으로 피부에 커버력을 주고 있는 성분이다.
지난 시간에 언급했듯이 피지에 의해 밀려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모공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단 아보벤존(부틸메시디벤조일메탄)이 들어간 자외선 차단제는 물속의 염소성분과 만나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우리니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수돗물에 염소처리를 하므로 아보벤존 성분이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