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매끄러운 피부 만들기(3)

매끄러운 피부 만들기(3)

by 운영자 2019.04.18

날씨가 풀리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진다면 팔과 다리를 따라 생긴 증상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닭살’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모공 각화증이다. 갑작스럽게 공포영화를 본다거나 소름이 끼칠 때 혹은 온도가 낮은 환경에 맨살이 노출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피부의 털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닭살’이라면 따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모공각화증’은 환경이나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증상이 그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되고 처음에는 매끄럽지 못한 감촉만 느껴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색이 착색이 되기도 한다. 색소침착이 생긴 이후에는 잘 옅어지지 않기 때문에 빨리 개선하는 것이 좋다.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모공 주변의 각질이 탈락하지 않아서 생기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모공 주변은 정상적인 주기로 각질이 탈락을 하고 있으나 모공입구만 각질이 쌓여 닭살처럼 보여지는 경우이다.
물론 한 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방법은 첫째 혈액순환을 촉진해야 한다. 정상정인 모공의 기능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땀과 함께 모공의 각질들이 탈락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이태리 타올 등의 자극이 심한 타올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피부는 모공이 자극 받을수록 모공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 내고 결국 모공 주변에 쌓여 모공 각화증을 유발한다.
셋째 스크럽 보다는 화학적 필링을 이용한 각질 제거를 한다. 스크럽도 모공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화학적 각질 제거제인 글리콜릭에씨드(AHA)나 해초필 등을 이용한다.
넷째 보습이 필수다. 앞서 언급한 세가지 방법만 실천한다면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모공각화증은 피부가 건조하면 발생하기 쉬우므로 천연 성분이 함유된 보습크림을 덧바르는 습관까지 신경 써야 좋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