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연예인이 토크쇼에 나와 피부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망설임 없이 1일 1팩으로 관리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1일 1팩을 하고 있는데 지금 하는 방법이 올바른 방법인지 체크 할 필요가 있다.

○ 종류에 상관없이 1일 1팩.
건성피부나 예민 피부인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분 공급이나 진정을 목적으로 하는 팩이라면 가능하다. 그러나 고영양이나 화이트닝, 탄력 등의 고농축 기능성 팩의 경우는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 보습팩도 종류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가려움이나 피부염을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농축 기능성 팩은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하다.

○ 오래 붙여 팩이 마르면 떼어낸다.
팩을 사용할 때에는 사용법을 꼭 확인하도록 한다. 대부분 10~20분 정도를 권장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용하면서 팩이 마르면 오히려 남아있는 팩의 에센스(유효성분)가 피부 속 수분과 함께 증발 될 수 잇기 때문이다. 15분을 넘기지 말고 남아있는 에센스는 목이나 발꿈치 등에 발라 주어 보습을 유지시키도록 한다. 사용법에 따라 슬리핑 마스크로 사용 가능한 팩도 있으니 잘 읽고 사용하자.

○ 팩은 냉장고에 보관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팩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사용법에는 보관해야 하는 장소도 표시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외출 후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싶다면 사용 전 냉장고에서 20~30분 정도 냉기를 주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수용성 겔타입의 경우에는 온도가 높으면 녹을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한다.

○ 찜질방, 사우나에서는 팩이 필수.
찜질방과 사우나의 목적은 높은 온도에서 몸속의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인데 팩을 붙이면 오히려 밀려나오는 노폐물과 팩성분이 만나 트러블을 발생 시킬 수도 있다. 꼭 사용하고 싶다면 사우나를 마치고 세안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