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방 난임 보약과 AMH 호르몬과의 관계

한방 난임 보약과 AMH 호르몬과의 관계

by 운영자 2019.03.19

난임은 의학적으로 ‘결혼 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결혼 후 1년이 지났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엔 여성과 남성 모두 정확한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히 받아볼 수 있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AMH(항 뮐러관 호르몬)검사입니다. AMH 검사는 여성의 몸에 난자가 될 예비 난포가 얼마나 많은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AMH의 수치를 통해 배란 될 가능성을 가진 난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적게 가지고 있는지 추정하게 됩니다. AMH의 수치가 높으면 배란이 되려고 준비하는 후보들이 많아 임신 가능성도 높고 반대로 AMH 수치가 낮다면 배란될 후보들이 많지 않아 그만큼 임신 확률도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정상 AMH 수치는 20대 초반 4~5,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3~4, 30대 중반에서 후반 2~3, 30대 후반에는 2점대, 40대 이후엔 1점대입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소 2개월 이상의 한약 및 침구 치료를 받은 난소 기능 저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후의 AMH 수치를 측정해보니 한방치료가 만 38세 미만의 난소 기능 저하 환자들의 AMH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방 난임 보약은 뇌하수체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적절히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또한 난소로 가는 혈류를 증강시켜 난포의 발달을 돕는데 그 결과 AMH의 수치가 유의미하게 올라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난임 보약과 한방 난임 치료는 난자의 질 자체를 개선시켜 임신의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만38세가 넘은 여성분들은 그 이하 나이대의 여성분들에 비해 AMH 수치가 잘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 38세 이상의 경우엔 난자의 수, AMH 수치를 높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건강한 난자를 만들고 난자의 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희 모아한의원에서는 우리 몸의 전반적인 기혈(氣血)을 보충하고 난소의 혈류와 정기(精氣)를 개선해 줄 수 있는 난임 보약과 침치료, 물리치료, 약침치료와 같은 한방 치료를 통해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분들과 난임으로 고민하고 계신 여성분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