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두포피염이란?
음경 피부 중 귀두 주변을 덮거나 둘러싼 피부조직을 음경 포피라고 하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귀두포피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에서 발생하며 특히 소아기에 포피가 귀두 뒤로 제껴지지 않는 포경상태일 때 발생합니다.
음경포피에는 분비샘들이 많으며 이러한 것들이 귀두 밖으로 배출이 되지 않고 쌓이면 귀두 포피염이 발생하며 음경 포피의 부종, 배뇨통, 압통 등을 호소합니다. 심한 경우 배뇨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목욕 할 때 귀두를 최대한 노출 시켜 귀두와 음경포피를 깨끗이 씻고 귀두와 포피를 잘 건조시키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귀두포피염의 진단과 치료
소변검사와 이학적 진단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음경 포피를 소독하면서 국소 항생제 연고와
경구용 항생제 약물요법을 3~5일 정도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포피를 비누와 물로 세척하고 소독을 한 뒤 건조시켜주면 더욱 좋습니다.
대개 귀두포피염이 발생하면 부모들은 속옷에 고름이 누렇게 묻어나거나 아동이 배뇨시 심한 고통을 호소하기에 걱정을 하며 병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성기를 뒤로 제껴서 발생하는 감돈포경의 위험성이 있기에 하루정도는 하반신 좌욕 하듯이 온욕으로 통증을 감소 시켜주는 것이 좋고 반드시 병의원을 방문하여 귀두포피염의 증세 정도에 따른 치료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귀두포피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성장 후 음경포피 레이저 환상절제술(포경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두포피염이 자주 재발하여 시행하는 포경수술은 대개 사춘기 전후 초등학교 5~6학년 겨울 방학시기에 많이 시행하며 음경피부와 포피를 적당하게 레이저로 절개하여 제거함으로써 감춰진 귀두부를 드러내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호자들이 원하는 말아포경수술로서 음경 몸통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포경수술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많이 행해진 수술로 국소마취로 하고 약 30분 정도 수술시간이 소요되며 수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완전회복이 필요한 시기는 수술 후 약 3주 정도 소요되며 귀두포피와 음경귀두의 유착상태에 따라 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