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학적으로 그 선조 격인 여성은 언제 어디에 있었을까? 하는 물음에 많은 과학자들은 DNA분석하고 서열의 진화를 통계학적으로 찾아보면 그 융합점을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바로 이브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브는 20만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 존재했음을 결론지었는데 놀랄만한 일은 유골들을 통해서 밝혀지는 결과물들과 DAN분석을 통한 많은 통계적 자료들이 아프리카로 일치함이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브의 유전자보다 더 오래된 모성유전자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브의 유전자는 약 20만년 정도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20만년을 통해서 지금 현재의 수많은 인종들, 거기에는 피부색, 머리카락 종류 등등 아주 많은 다양성이 만들어졌다는 뜻이고 20만년이라고 함은 아주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전에는 20만년 보다 더 오랜 시간에 걸쳐 인류가 다양하게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20만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연구결과 이후에 2000년도 발표한 연구결과는 추정 연대를 17만년으로 더 낮추었고 역시 이브는 아프리카인이라고 합니다. Y염색체는 조금 이브와 다른데, 번식성공도라고 해서 여성이 딸을 낳아서 정보를 대물림 함이 남성보다는 낮다고 합니다. 이는 여성에게 좀 더 동등하게 기회가 주어지고 반면 남성이 높다는 건, 자식을 전혀 갖지 못하는 남성들이 여성에 비해 많다는 것으로, 즉 소수의 남자들이 독식을 하게 되는 성적 습성이 관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브와 같은 시기에 존재하는 아담을 찾기가 어렵고 그 아담은 약 6만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계산을 하면 인류는 약 2,000세대에 걸쳐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가며 세대를 이어가서 다양한 피부색, 머리카락, 신체 골격 등의 다양성과 언어, 문화 등 지금 세상에 아주 다양성을 만들어 낸 셈 입니다. 이를 진화적인 시간의 척도에서 본다면 눈 깜짝할 만한 사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