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할 기회가 있으면 반성하라
변명할 기회가 있으면 반성하라
by 운영자 2018.06.12
만담(漫談) 같은 이야기 들어 보면 재미있다. 물론 남의 말일 경우이다. 내 말이라면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 집 사람은 괴물이야, 물을 많이 넣으면 고두밥이 되고 물을 적게 넣으면 오히려 진밥이 되거든.” “마술사 같군. 도대체 밥을 어디다 짓기에 그렇게 되나?” “아주 흔한 전기밥솥이야, 내가 ‘오늘은 밥이 고들고들하군 그래.”하고 말하면, 아내는 ‘이상 하군요, 물을 많이 넣었는데…’ 라고 말하고, ‘오늘은 밥이 좀 질어’라고 말하면 ‘어머, 그래요? 물을 조금 밖에 안 부었는데요.’라고 한단 말일세.” 이처럼 어딘지 애교가 넘쳐흐르는 변명은 화를 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와는 또 다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또 깼어?” “아닙니다. 깨졌습니다.” “깨졌다니. 네가 떨어뜨렸잖아!” “떨어진 겁니다.” “네가 만졌으니까 떨어졌지.” “살짝 스치기만 했는데요.” “어쨌든 네가 건드린 거잖아.” “그러기에 누가 귀중한 것을 저런데다 그냥 놔두래요? 보관 못한 사람이 잘못이지…”
한사코 핑계를 대는 사람의 모습은 추하기 그지없다. 속이 좁은 사람은 으레 자신의 결점이나 실수를 지적하거나 훈계를 들으면 반드시 변명을 늘어놓는다. 반성은커녕 저 사람은 저렇다는 둥, 이 사람은 이렇다는 둥 남에게 탓을 돌려 자기를 변명하려 든다. 또한 윗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동료나 아랫사람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뿐만 아니라 자기의 결점을 고치지 못하고 나이만 먹게 된다. 학벌도 가문도 없는 무역회사의 총무부장이 출세 코스를 밟고 있다면 그의 얘기는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을까?
“회사에서 일어난 실패는 전부 자기의 책임으로 느껴야 합니다. 남의 몫까지 꾸중 듣는 것이 출세의 비결임을 깨닫고 나서부터는 빠른 속도로 승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꾸중을 듣는 사람이 책임자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에 대해 핑계를 대고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는 건 스스로 책임자의 자리를 내주는 것과 다름없으니까요. 그런 아까운 노릇을 어떻게 합니까?”
“우리 집 사람은 괴물이야, 물을 많이 넣으면 고두밥이 되고 물을 적게 넣으면 오히려 진밥이 되거든.” “마술사 같군. 도대체 밥을 어디다 짓기에 그렇게 되나?” “아주 흔한 전기밥솥이야, 내가 ‘오늘은 밥이 고들고들하군 그래.”하고 말하면, 아내는 ‘이상 하군요, 물을 많이 넣었는데…’ 라고 말하고, ‘오늘은 밥이 좀 질어’라고 말하면 ‘어머, 그래요? 물을 조금 밖에 안 부었는데요.’라고 한단 말일세.” 이처럼 어딘지 애교가 넘쳐흐르는 변명은 화를 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와는 또 다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또 깼어?” “아닙니다. 깨졌습니다.” “깨졌다니. 네가 떨어뜨렸잖아!” “떨어진 겁니다.” “네가 만졌으니까 떨어졌지.” “살짝 스치기만 했는데요.” “어쨌든 네가 건드린 거잖아.” “그러기에 누가 귀중한 것을 저런데다 그냥 놔두래요? 보관 못한 사람이 잘못이지…”
한사코 핑계를 대는 사람의 모습은 추하기 그지없다. 속이 좁은 사람은 으레 자신의 결점이나 실수를 지적하거나 훈계를 들으면 반드시 변명을 늘어놓는다. 반성은커녕 저 사람은 저렇다는 둥, 이 사람은 이렇다는 둥 남에게 탓을 돌려 자기를 변명하려 든다. 또한 윗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동료나 아랫사람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뿐만 아니라 자기의 결점을 고치지 못하고 나이만 먹게 된다. 학벌도 가문도 없는 무역회사의 총무부장이 출세 코스를 밟고 있다면 그의 얘기는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을까?
“회사에서 일어난 실패는 전부 자기의 책임으로 느껴야 합니다. 남의 몫까지 꾸중 듣는 것이 출세의 비결임을 깨닫고 나서부터는 빠른 속도로 승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꾸중을 듣는 사람이 책임자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에 대해 핑계를 대고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는 건 스스로 책임자의 자리를 내주는 것과 다름없으니까요. 그런 아까운 노릇을 어떻게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