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으로 우리나라 남성의 80~90%가 자신의 성기 크기가 작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왜소음경증이라는 의학적 정의는 이완 시 길이가 4cm이하인 경우로 매우 드물며, 페니스 크기가 작다고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정상 범주의 페니스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병적일 정도로 작은 크기의 페니스가 아니라면 성관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충분히 여성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남성들의 성기 사이즈에 관한 콤플렉스는 여성들이 얼굴이나 몸매에 대해 가지는 콤플렉스 이상입니다. 이러한 콤플렉스 때문에 전반적인 성격이나 대인관계, 부부관계 및 사회활동이 달라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어떤 방법으로라도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최근 신문이나 인터넷 등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과장된 광고를 그대로 믿고 자신이 원하는 크기, 원하는 모양의 페니스를 자유로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현대의학에 바탕을 둔 수술이 어느 정도 남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있지만 그 한계와 실상에 대해서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진료를 통해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술되는 음경확대수술방법은 크게 현수인대절제술로 대변되는 길이연장술, 실리콘 보형물 삽입술, 자가진피지방이식술, 인공진피이식술, 대체진피이식술, 음경 필러주입을 통한 확대술 등의 음경 굵기 확대술, 그리고 귀두확대술 등이 있습니다. 어떠한 수술을 받던지 모든 음경확대술은 다양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비뇨의학과를 찾아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고 그에 적절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시술전 본인의 음경상태와 시술받고자하는 수술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과 동의가 필요한 것 또한 치료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실제적으로 상당히 중요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경도의 출혈, 상처부위 감염이나 통증과 진피이식에 있어서의 이식편의 괴사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음경필러 주입술의 경우 한 쪽 쏠림 현상 등은 초기에 적절히 교정하면 모두 문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