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피로와 식욕저하 등의 신체적 증상, 우울감과 집중력저하 등의 정신적 증상 및 성욕저하와 발기장애 등의 성적인 증상이 동반되는데 이를 남성갱년기라 합니다.
노화에 따라서 남성호르몬은 30 대 후반부터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여 70 대는 30 대의 1/2, 80 대는1/3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이러한 남성갱년기 치료법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이외에 태반주사, 항산화제 보충요법이 있습니다. 이들 중 요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있습니다.
남성갱년기 호르몬치료의 목적은 성기능을 증진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는 등 남성갱년기로 생기는 부작용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암 환자, 적혈구증가증 환자, 심한 심폐질환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치료에서 제외하여야 하고 당뇨병이나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는 환자, 수면성무호흡 환자에서는 주의를 요해야 합니다. 치료 후 3년간은 매 3개월 간격으로, 그 이후에는 매 6개월 간격으로 내원하여 갱년기증상의 변화와 부작용 등을 관찰하고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며 직장수지검사를 해야 합니다. 미국 FDA의해 인증된 테스토스테론은 4가지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이중 경구요법과 주사요법이 있는데 경구투여하는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로 캡슐이나 정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복용이 간편하나 하루에 2~3회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성호르몬 근육주사 치료
주사제로는 2~4주에 한번씩 주사하며 주사 후 처음에는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크게 증가되고 며칠 후 다시 떨어지는 Roller Coaster현상이 나타나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없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의 갑작스런 증가로 간기능문제, 여드름, 유방발달 등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1회 주사로 약 3개월 동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며 호르몬 농도의 급격한 변화로 발생하는 롤러코스트현상도 없는 주사제가 개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