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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 ‘파프리카’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 ‘파프리카’

by 원주교차로 2013.11.08

파프리카는 헝가리에서 많이 재배되므로 헝가리고추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맵지 않은 붉은 고추의 일종으로 열매를 향신료로 이용한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고기요리, 채소 요리, 오믈렛, 제과용 등의 향신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향신료 외에 드레싱이나 바비큐 소스 등에 식욕을 돋우기 위한 착색용으로 쓰이고, 미국 루이지애나 지방을 대표하는 케이준 요리의 조미료로 쓰인다.

아삭아삭 비타민 덩어리
파프리카를 이용한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와 바쁜 업무로 인한 활동 부족으로 인해 체중이 늘어나는 직장인들 사이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열을 가하면 비타민C가 쉽게 파괴되는 다른 채소 및 과일들과 달리 조리를 해도 비교적 잘 보존된다.
때문에 달걀흰자와 함께 파프리카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로 이용할 수 있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또 수분함량이 많아 운동 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이 풍부해 갑작스러운 체중저하 때 흔히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프리카는 고추의 변종에 속하는 피멘타, 피멘토 등 다양한 이름이 있으며 이름만큼 다양한 효과와 효능을 지니고 있어 비타민C의 보고로 불린다.
비타민,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의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얼굴이 거무튀튀해지는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파프리카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은 신체의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주며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 엽산, 철분, 칼륨 등도 포함돼 있어 좋은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파프리카 특유의 피라진 성분은 혈액응고를 방지해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리코펜과 베타카로틴과 같은 색소는 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12.9%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열량이 사과의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이고 섬유질이 많아서 소화를 촉진시키며 당도가 토마토와 비슷해 맛도 좋은 편이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