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도 먹고 싶고, 돈가스도 먹고 싶을 때 ‘쫄돈가스’를 주문하자
쫄면도 먹고 싶고, 돈가스도 먹고 싶을 때 ‘쫄돈가스’를 주문하자
by 운영자 2013.08.08

세월이 많이 지나도 변치 않는 풍경이 있다. 시장 먹자골목이 그렇다. 떡볶이와 튀김을 주로 파는 분식코너부터 순대, 칼국수,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학창시절 주로 찾곤 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 들렀다. 이제는 아이와 함께 그 골목을 찾게 됐다. 주로 내가 자유시장 지하를 찾는 이유는 쫄면과 돈가스를 함께 먹고 싶을 때다. 그곳에 가면 아주 저렴하게 두 가지를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동 자유시장 지하에는 많은 먹거리가 있다. 벽 하나로 붙어있는 식당은 많은 메뉴를 메뉴판에 올리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그중에는 문밖으로 길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집도 있고 텅 빈 가게도 있다. 또 자꾸 상호가 바뀌는 부침이 많은 식당도 있다.
그 골목에는 유명한 메뉴가 있다. 바로 ‘쫄돈가스’. 쫄면과 돈가스가 한 접시에 나온다. 그 골목에 자리한 돈가스집 대부분이 쫄돈가스를 만든다. 갈 때마다 문을 닫거나, 앉을 자리가 없어 이집저집 다른 집을 가서 먹어봐도 맛과 분위기가 다 비슷했다.
이날 들른 곳은 굴뚝돈가스. 망설임 없이 쫄돈가스를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푸짐하다. 성인 손바닥만 한 돈가스가 두 덩어리, 쫄면도 한 끼 충분한 양으로 나온다. 거기에 밥도 따로 나오고 에피타이저 격으로 계란찜이 등장한다. 돈가스 접시에는 양배추 샐러드와 후르츠칵테일도 등장해 경양식집 돈가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매콤한 쫄면과 달콤한 소스가 특징인 돈가스의 궁합이 좋다.
학생 손님도 많지만 주말에는 어린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단위 손님도 많다. 먹는 양이 많지 않다면 쫄돈가스 小자로 주문하면 좋다. ‘소’자도 성인 여성 한 명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 나오기 때문이다. `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중앙동 자유시장 지하에는 많은 먹거리가 있다. 벽 하나로 붙어있는 식당은 많은 메뉴를 메뉴판에 올리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그중에는 문밖으로 길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집도 있고 텅 빈 가게도 있다. 또 자꾸 상호가 바뀌는 부침이 많은 식당도 있다.
그 골목에는 유명한 메뉴가 있다. 바로 ‘쫄돈가스’. 쫄면과 돈가스가 한 접시에 나온다. 그 골목에 자리한 돈가스집 대부분이 쫄돈가스를 만든다. 갈 때마다 문을 닫거나, 앉을 자리가 없어 이집저집 다른 집을 가서 먹어봐도 맛과 분위기가 다 비슷했다.
이날 들른 곳은 굴뚝돈가스. 망설임 없이 쫄돈가스를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푸짐하다. 성인 손바닥만 한 돈가스가 두 덩어리, 쫄면도 한 끼 충분한 양으로 나온다. 거기에 밥도 따로 나오고 에피타이저 격으로 계란찜이 등장한다. 돈가스 접시에는 양배추 샐러드와 후르츠칵테일도 등장해 경양식집 돈가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매콤한 쫄면과 달콤한 소스가 특징인 돈가스의 궁합이 좋다.
학생 손님도 많지만 주말에는 어린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단위 손님도 많다. 먹는 양이 많지 않다면 쫄돈가스 小자로 주문하면 좋다. ‘소’자도 성인 여성 한 명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 나오기 때문이다. `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