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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건강차 한 잔으로 극복!

삼복더위, 건강차 한 잔으로 극복!

by 운영자 2013.07.11

한 해의 가장 더운 기간인 삼복더위의 문턱에 다다랐다.
흔히 복날에는 복달임 음식으로 무더위를 이길 힘을 기르곤 한다. 우리 조상 역시 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 고깃국을 먹는 복달임을 했다고 한다. 이번 초복에는 흔한 복달임 음식도 좋지만 갈증을 없애주면서 더위에 지친 원기를 회복해 줄 건강차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땀이 많이 나고 지치기 쉬운 여름철 몸을 보호해주고 기력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건강차를 소개한다.
복달임 건강차

열을 식혀 주는 구기자차 구기자차 는 꾸준하게 마시면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과 혈당수치를 내려준다. 열을 식히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마시면 좋다. 또한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도 좋다.
구기자차는 깨끗하게 씻은 구기자를 냄비에 담고 약한 불에 서서히 달인다. 구기자가 우러난 물을 받아 식힌 후 꿀과 조각 얼음을 넣어 마시면 된다.
직접 구기자를 달이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구기잎차, 티백 또는 분말 제품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구기자차를 즐길 수 있다.

땀을 조절해주는 오미자차
5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차는 그 중 신맛이 가장 강하다.
신맛을 내는 성분은 수축작용과 관련이 있어 땀샘이 확장되는 것을 막아 땀을 조절하고 더위를 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사고력과 기억력,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다. 잘 씻은 오미자의 물기를 빼고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우려내면 된다. 신맛이 싫을 때 우려낸 물을 살짝 끓이면 된다. 특히 땀이 많은 사람과 수험생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잎차
더위를 심하게 타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여름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감잎차는 비타민C,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감잎을 이용한 건강 한방차다. 100g당 비타민C의 함유량이 레몬의 약 20배 분량이다. 특히 눈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봄에 채취한 감잎에는 칼슘 성분 또한 풍부해 빈혈증에도 좋다.
3∼6월에 싱싱하고 어린 감잎을 따서 잘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차로 우려 마신다. 단번에 쭉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몇 차례로 나누어 마셔야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냉방병에 좋은 마테차
예르바마테 나무의 잎으로 만든 마테차는 고급녹차보다 맛이 월등하며 24가지의 비타민 미네랄, 15가지의 아미노산을 포함하여 196가지의 활성 화합물을 함유하여 “마시는 채소”라고 불린다.
또한 마테차는 조혈에 필요한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혈관을 확장해서 혈류를 개선하고 혈행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철 지나친 냉방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테차는 뜨거운 물에 1~2분간 우려 노란색이 되면 티백을 건져내고 마시거나 얼음을 띄워 아이스티로 마시면 된다.

더위에 지친 피부에 좋은 루이보스차
루이보스차는 녹차나 홍차와 달리 카페인이 없고 맛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심지어 어린이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또한 무가당이라 당뇨환자가 마셔도 무리가 없다.
루이보스차에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SOD작용 성분이 있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며 변비를 해소하고 장을 맑게 해준다.
또한 철, 아연, 칼슘,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하여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어 화장품, 세안제 등 피부 관련 제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
루이보스차는 따뜻하거나 차갑게 어떤 형태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티백 제품의 경우 반드시 끓는 물에 티백을 넣고 불을 줄여 약 10분 정도 끓여야 한다 .
자료제공 코코비아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